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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를 구독하고 있어서 이 책 저책 담아두기만 수십 권. 

앞부분 조금 읽다가 너무 시간이 오래 지나서 이어서 읽으려니 무슨 내용이었는지 기억이 안 나서 읽기를 포기하기를 수십 번. 

드디어 끝까지 읽고 여운이 남아서 이렇게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1. 이름 없는 별의 비가 기본 정보

저자 : 유키 신이치로

출판 : 소미미디어

발매 : 2023.08.09

 

2. 아주 간단한 줄거리(결말 없음)

어떤 이유로 가족과 의절한 료헤이, 열정이 넘치는 만화가 지망생 겐타.

우연인지 아닌지 모를 만남으로 친구가 된 두 사람은 밖에서 봤을 때는 은행원과 만화가 지망생이라는 직업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아주 비밀스럽고 은밀하게 기억을 사고파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길거리에서 노래를 하는 호시나를 보게 되고 노랫말에 뭔지 모를 감정을 느끼게 된 겐타와 료헤이는 노래와 그녀에게 둘러싸여 있는 여러 수수께끼들을 접하고 그걸 파헤쳐 가게 되면서 여러 가지의 사건들을 겪습니다. 

 

3. 기억 남는 부분과  느낀 점

--오감보다 좀 뒤처지는 형태로 감정은 가라앉아 있지만, 가끔 수면 위까지 끌어올려지는 경우도 있다. --

 

겐타가 료헤이에게 물에 떠 있는 빙산을 그리고서 설명하는 장면중,

살면서 아주 슬플 때 들었던 노래가 어느 날 길을 걷다가 흘러나왔을 때 가슴속에서 그때의 감정이 떠올라 슬픔에 차 본 적 있으실 거예요. 그런 이야기를 해주는 것 같습니다. 짝사랑했을 때 듣던 노래를 우연히 다시 듣게 되면 그때의 설렘과 추억이 몽글몽글 피어나듯이요.

 

--" 꿈이 슬슬 자신을 구속하는 '족쇄'가 되었다고 느꼈을 때에는 미련 없이 포기하는 것이 나아. 누군가를 위해 꿈을 포기하는 경우에, 그 '누군가'에는 당연히 자기 자신도 포함되거든.."--

 

료헤이가 돕고 싶어 하는  이와오라는 아저씨가 있는데 그분의 말입니다. 꿈이 족쇄가 되고 누군가를 위해 포기한다. 그것이 타인이 아닌 나를 위해서도 라는 말이 너무 감명 깊어서 남겨봅니다. 

 

제목이 이름 없는 별의 비가는 책을 덮는 순간 왜 이름이 없고.. 왜 슬프고 애잔한 노래인지 알게 됩니다. 어린 시절의 순수했던 추억이 반짝이는 별처럼 아름답지만 슬프고도 아픈 기억으로 남겨져 가슴이 아픈 노래가 되었던 이야기.

쉽게 읽히지만 빠르게 읽을 수 없었던 소설 '이름 없는 별의 비가'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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